“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지?”
“무슨 짓이냐고?”
“젠장…… 그래.”
“보면 모르겠어? 오늘부터 네 전용 하녀 하려고.”
기적처럼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받고 함께 유학을 떠난 진이한과 차희주.
그 뒤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아니, 불행하게도 현실은 동화와 달랐다.
도련님 진이한에게 좀 더 당당하고 동등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자신을 받아들여 준 진 이사장에 대한 고마움에 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도련님을 질리게 하고, 떠나가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와 멀어지고 나서야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 깨닫게 된 희주는,
이제 자신이 먼저 그에게 다가서기로 마음먹는다.
다시 한 번 도련님의 ‘전용 하녀’가 되어.
안하무인에 독불장군, 싸가지 대마왕이지만
사랑하는 차희주에게만은 너무나 멋진 도련님, 진이한.
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희주의 은밀한 유혹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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