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아도, 상처 입혀도 놓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
격정 속에 피어나는 아픔의 결정.
꽃샘바람에 얼어 버린 당신의 가슴을 채워 줄 마지막 멜로, 가시꽃***
잔인한 혀로 상대를 농락하고
마음을 헤집는 데 거침없는 사람.
차가운 얼음에 둘러싸인
들끓는 용암 같은 남자, 최지후.
제 것 하나 없이 외톨이로 남겨져
상처 입는 데 익숙한 사람.
복숭아 속살처럼 무른 속내를
가면으로 여민 여자, 윤서연.
불안한 미래, 혼자인 그녀에게 사랑은 사치였다.
가진 모든 것을 다 걸고 그녀를 탐하는
이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받아들여. 너도 나만큼 바라고 있잖아.”
“아니요, 절대로.”
몰아넣는다.
오롯이 갇혀 도망칠 수 없도록.
몸부림쳐 상처 입어도 놓을 수 없는 그녀를.
남자의 마음을 지배한 단 한 송이의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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