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늦깎이 스크린 데뷔로 스타덤에 오른 한시연.
흥행 보증 수표임은 물론이고 모든 감독들이 함께하고 싶은 여배우 1위인 그녀는 촬영 이외엔 칩거하며 얼굴조차 비치지 않는다.
덕분에 열애설도 없고 남자도 없는 신비주의.
하지만 그런 시연에겐 딱 하나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는데…….
“안녕. 오랜만이지.”
5살짜리 여자아이를 안고 한국에 나타난 바로 이 남자.
“이제부터 부모로서 책임감을 가지자고.”
그가 과거 뜨거웠던 사랑의 증표인 딸을 데리고 시연을 찾아온다.
평균 1.0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