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장례식 날, 빚더미에 앉게 돼 조폭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대학생 수연.
그리고 홀연히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찾아와, 모든 걸 해결해 준 의문스러운 남자 주환.
“내가 필요한 건 너. 너 이용하는 거거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된 주환과의 동거는 창살 없는 감옥이 되어 간다.
그의 검은 눈망울 속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그녀.
“나 너 없음 죽어.” 최주환은 김수연의 거머리.
* <야누스의 조련>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의 개정판으로, 재출간작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