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삶을 살겠어.”해가 저물어야 문이 열리는 곳에서 숨죽여 살았던 아니엘.“이 거래만이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야.”아니엘은 가슴속으로 다부진 의지를 새겼다. 그리고 마주하게 된 에스턴의 영주 그레이.“야생마라…….”그레이는 마치 사냥을 시작하는 독수리처럼 눈동자에 강렬함을 더했다. 푸른 눈길이 돌아선 아니엘을 놓칠세라 재빠르게 뒤쫓았다.“영주님께 여자는 저 하나뿐이고 싶었어요.”새로운 삶을 얻기 위해 늘 바쁜 아니엘과 이런 그녀를 도와줘야 하는 그레이.과연 아니엘은 그토록 원하는 삶을 찾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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