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모를까. 무결의 라키어스가 실은 제 여동생을 욕망한다는 걸.”“……넌 단 한 번도 내게 여동생인 적이 없었어.”천상과 지옥의 충돌로 세상은 혼돈에 빠진다.모든 것이 파괴된 땅에서 유일한 안전구역인 에데니카.최상급 천사 혈통의 라키어스는 그곳의 빛이요, 희망이요, 신(神)이다.그러나 그의 눈길은 이미 오래전부터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 엘리제를 향하고 있는데…….“네가 괴로웠으면 좋겠어.”손톱을 세운 길고양이, 전투대장 엘리제“잘됐네. 안 그래도 너로 인한 독점욕에 미쳐 버렸거든.”천사의 미소 아래 숨겨진 광기, 도시의 권력자 라키어스시작부터 어긋난 관계. 이제 사랑보다 더 위험한 감정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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