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것들의 여신 서효가 제일 궁금한 건 단 하나. "올해는 시집을 갈 수 있을까?"
그도 그럴 것이, 혼담 상대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간 것이다. 모두 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벌써 150년이 지났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저랑 사시죠."
차언이 아무리 미모완벽, 가사완벽, 독설까지 완벽한 사내라지만, 그녀는 절대 잔소리꾼 집사와 늙어죽을 생각이 없는데…….
태평한 아가씨와 까칠한 집사, 그들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끝까지 숨길 수 있을 거라 여겼던 비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매화꽃처럼 애틋한 동양판타지로맨스.
김유림 LV.20 작성리뷰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