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야. 나한테서 도망쳐. 제발, 지금 당장!” 한 달에 한 번 늑대로 변하고 마는 저주받은 핏줄, 공자 준형. 그의 앞에 나타난 당돌한 낭자 당이. 어느 만월의 밤, 운명이 쳐놓은 덫에 두 사람은 보기 좋게 걸려들고 말았다. 이성보다 본능이, 머리보다 가슴이, 피가 먼저 뜨거워지고 말았다. 도망치기엔 늦었다. 만나고 말았으니까. 사랑하고 말았으니까.임금의 소금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짠 내 가득한 달달, 심쿵, 파격 조선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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