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고아소녀, 이단아. 교통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진 그녀의 영혼이 눈을 떴을 때, 그 앞에 나타난 것은 끝없는 암흑도, 처절한 사후세계도 아니었다. 그녀를 가로막은 것은 검은 정장차림의 젊고 잘생긴 저승사자 네 명. 산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단아는 염라대왕의 명에 의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49일을 얻게 되고, 저승사자들은 그동안 그녀의 곁에서 그녀를 수호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데…… 당찬 소녀와 인간적인 저승사자, 그들이 함께하는 49일 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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