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타인과 닿으면 감응하여 그 사람의 머리카락 색이 물들게 되는 은발의 이그니스.이는 사람마다 고유의 마력에 따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속성 없이 태어난 것과 더불어,그녀가 숨겨야 하는 비밀 중 하나이다.그녀가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소꿉친구, 적발의 루비.그는 막대한 불 속성 마력의 소유자로서 물 속성의 여자와만 결혼할 수 있다.가면무도회에서 정체를 숨기고 그와 춤이나 한 번 춰보자 했던 그녀의 소박한 소원은…….어라? 예기치 못하게 흘러 뜨거운 하룻밤이 되어버리고,다음 날 이그니스는 도망을 쳐 버리고 마는데…….“오늘은…… 머리가 희한한 색이네. 분홍색? 홍매색인가?”“여, 염색이야. 머리 색 바꾸는 게 취미라서.”“염색으로…… 이런 색깔이 될 수도 있나? 이건 붉은색도 아니고 흰색도 아닌 그 중간 즈음의…….”“…….”“물이 들었다 빠진 색상 같은데?”그런데 왜일까. 이미 들킨 것 같다?필사적으로 정체를 숨기려는 이그니스와 어떻게든 알아내려는 루비.비밀을 가진 여자와 그것을 밝혀내려는 남자의 쫓고 쫓기는 추격(?) 로맨스.그들은 과연 서로의 세계를 물들이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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