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백서(遊戱白書) [합본] [단행본]

유희백서(遊戱白書) 완결

환한 빛이 사라지니 이상한 곳? 
새하얀 옷을 입은 노인이 이 나라 왕의 신부로 불려왔다고 한다. 
그런데…….
“잠깐! 이 나라 왕이 몇 살이라고? 62살?”
그것도 세 번째 마누라란다. 
“기필코! 신과 맞짱을 떠서라도 지구로 돌아가고 만다!”
지구로 돌아가려 눈물겹게 노력하는 진진현 앞에 나타난 용병대장 디커. 
근데 이놈이 진진현지구귀환프로젝트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데.
“내 애인 되지 않을래?”
검술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 아름다운 자줏빛 눈, 잘생긴 얼굴……. 
‘귀환하기 전에 불장난을 저질러 봐?’
그들만의 유희가 시작된다.
-본문 중에서-
밤은 점점 깊어졌다.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디커의 자주색 눈이 부드럽게 휘었다. 디커가 진현의 머리카락 한 줌을 잡고 부드럽게 입을 맞추었다. 
“내 애인 할래?”
진현은 디커를 노려보았다. 
“님! 즐처드삼!”
“날 욕하는 건 알겠지만.”
디커는 진현의 머리카락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재빨리 입을 맞추었다. 갑작스런 기습에 진현은 어어 소리만 냈다. 
“무슨 짓이야?”
입을 문지르려하는 진현의 손을 잡고 디커는 진지하게 말했다.
“진심이다. 그러니 가볍게 넘기지 마라.”
진현은 디커의 눈빛에 숨을 쉬지 못했다. 매혹적인 자줏빛 눈동자, 언뜻 붉게도 보이는 것이 방금 마신 와인빛깔 같았다. 디커가 엄지로 진현의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쓸었다. 진현은 눈을 크게 떴다.
“널 옆에 두면 지루하지 않은 거 같아. 그리고 같이 자면 어떤 기분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니 진지하게 생각해 봐.”
“난 너 님 즐겁게 해주려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거든.”
“그런데 내 눈앞에 있잖아.”
“이 씨! 내 말 제대로 들으란 말야. 난 남자와 엮이고 싶은 생각 요만큼도 없거든.”
“날 일반적인 남자 범위에 넣으면 곤란한데. 이래봬도 끈질기거든. 이제부터 그댈 유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니까.”
“누가 유혹 당하기나 한데?”
“그건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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