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바보처럼 선조들의 유훈을 따라 울둘목의 귀신이 되지는 않을 거예요!”
-남도의 해적 두목 천돌석의 후예, 천울리
“어린 소녀의 호기심과 어린 소년의 설렘…… 어떤 결말로 끝날지 궁금하지 않아?”
-배신자 부두목 피먹쇠의 후예, 피목리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천울리, 정혼녀인 당신과 결혼하기 위해 왔습니다.”
-또 다른 생존자 하호연 부장의 후예, 하둘리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받은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남도의 해적 두목 천돌석은 우미타카호를 침탈하지만
부두목 피먹쇠의 배신과 이순신 장군의 죽음으로
보물선 우미타카호는 영원히 바다 속에 잠들게 되었다.
지난 400년 동안 수백 명의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보물선,
그 보물선을 찾기 위해 ‘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 보물 사냥꾼 피목리와
비밀에 싸여 있는 하둘리 소령,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고 싶은 천울리,
세 사람은 운명의 울둘목에서 만나게 된다.
잠들어 있는 보물선을 둘러싼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숨겨진 음모.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 사람의 미래는 자꾸만 엇갈리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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