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단지 관심을 받고 싶었을 뿐이었다. 황궁에 데리고 왔을 뿐 나를 버려둔 제국의 황제라는 아버지와 사람들이 나를 봐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 하지만 전부 부질없는 짓이었다.욕심을 부렸다. 사치를 부렸고, 매질하였다. 계단에서 밀쳐내 하녀를 죽게 했고, 아카데미에서는 후작가의 영애를 괴롭혀 끝내는 죽이거나 죽게 했다. 또한, 아버지인 황제를 독살하려고 했다는 모함과 가짜라는 오명을 쓰고 결국 사형장에서 처형당했다. ‘나에게 다음 생이 있다면 다시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야.’그런데 눈을 뜨니 나는 황궁에 들어온 지 4년 후, 내가 죽기 9년 전인 12살 때로 돌아와 있었다.[일러스트] 치노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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