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는 말한다 [완결]

시체는 말한다 완결

“10년, 최소한 10년은 쥐죽은 듯 살아라. 그 뒤로는 네가 무얼 하며 살든 신경 쓰지 않겠다.”전쟁영웅이라 칭송받던 소녀 잔느.30년 내전에서 폭군의 폭주를 막기 위해 황제의 오른손을 자른 그녀는 폭군을 피해 이름을 바꾸고 북부로 숨어든다.그녀의 새로운 직업은 귀족 범죄를 다루는 귀족전담수사대.과거의 잔느를 없애겠다는 듯 지나간 자리에 온통 붉은 핏자국을 남기는 그녀를 사람들은 ‘블러드 지부의 마녀’라 불렀다.그렇게 약속된 10년 후.조용히 살고 싶은 그녀에게, 잊고 살던 과거가 엄습하기 시작한다.“지난 10년간 제가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고 생각하진 마십시오. 잘도 숨으셨더군요. 잔느 님.”자신을 짝사랑했다던 과거의 부관이 나타나고,“전 항상 당신의 정체가 궁금했습니다.”믿고 있던 부하 놈은 점점 수상쩍어지는것도 모자라……,- 속보 <금발의 잔 다르크가 돌아오다>술 처먹고 일어났더니 사칭범까지 등장했다.“…미친, 내가 술이 덜 깼나?”일러스트 : 모코넛타이틀 디자인 : 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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