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왕이 있다. 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혼란의 시대, 그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홀로 평화를 꿈꾸었던 왕이. “나는 영웅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다. 대제국을 백성들이 원했느냐? 백성들이 요구했느냐? 나 아신은 오직 단 한 사람의 백성이라도 버려지지 않는 부저하를 꿈꿀 뿐이다.” 하지만 그의 꿈은 시대를 앞서갔고, 시대가 요구하지 않는 그의 꿈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백성들을 위해 시대를 앞서가는 꿈을 꾼 왕. 그리고 그의 곁을 지키며 그의 꿈을 함께한 한 여자. 두 사람의 이야기. 두 사람이 이루지 못하나 이루어나가는 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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