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지왕(百兵之王) 검(劍)
검이란 강호무림(江湖武林)의 상징이며,
무사들은 검 아래
고혼(孤魂)이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철검무정(鐵劍無情)
강호의 율법(律法)이고, 천하 모든 무사들에게는 목숨보다도
귀중한 가치(價値)이다.
검을 쥔 자는 무정해야 한다.
무정하지 못한다면 상대의 검이 나의 목을 잘라버릴 테니까!
여기, 하나의 검(劍)이 있다.
아니, 그것은 아직 하나의 검이 되지 못한 물건이었다.
아니, 그것은 검(劍)이 되고 싶지 않은 검(劍)이었다.
뜨겁고 비릿한 선혈(鮮血)을 바르고 싶지 않았기에…
검은 검이 되고 싶지 않았고, 세월(歲月)은, 그리고 빌어먹을
운명(運命)은 그것을 검으로 만들고 말았다.
이제 시작이 된다.
검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검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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