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시대물, 서양풍, 다정남, 순진녀, 상처녀, 왕족/귀족, 삽화, 키잡물,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짝사랑녀, 순정녀, 한국TL“지금은 내 몸조차 통제하기 힘들어. 방으로 돌아가, 릴리안.”“제 모든 것은 알렉스 님 거예요. 어떻게 대해도 괜찮아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도, 난폭하게 안아도 견딜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안아 주세요. 당신이 편해질 때까지.”‘릴리안.’그녀는 이름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웠다.그러나 처음부터 알렉스에게 그녀는 사랑스러운 ‘동생’이었기에,단 한 번도 그녀를 ‘여자’로 인식하지는 않았다,운명의 그날 밤이 오기 전까지는.그 밤, 여자의 어설픈 입맞춤과 서툰 손짓은 그의 욕망을 미치도록 자극했고,잔뜩 흐트러진 모습으로 그녀가 그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철벽같던 그의 이성은 툭, 끊어지고 그녀를 원하는 본능만 남았다.“더 울어. 신음해, 릴리안.”그리고 그 밤, 그의 손에 꺾여 버린 순결한 백합은 온전히 그의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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