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재발견

복수의 재발견

전 경찰청장의 아내 김희진의 실종, 깡패 정육칼의 자살을 위장한 죽음, 대기업 딸 장하나의 성폭행과 자살, 용역 김준익의 질식사를 위장한 죽음. 이 모든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EP(enterprise protector, 기업 수호자)를 세상에 드러내려는 계획.
 
 고문으로 죽은 K기업 노조위원장의 아들 해강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죽음들이 생긴다. 이 사건들을 쫓는 경찰과 기자. 경찰의 의심 역시 해강이 계획한 것이고, 경찰들은 해강의 계획에 따라 전 경찰청장(권력가)을 K기업 사장(자본가)에게 갖다 바치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공생관계였던 권력과 자본은 대립관계가 된다.
 어쩌면 복수 이야기이고, 어쩌면 세상에 금을 내는 사람들 이야기이다. 
 ‘개인 해방’은 지금 시대의 정체성이다. 우리는 어느 틈엔가 무언가로부터 스스로를 노예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금은 크게 자본과 국가라는 힘에 개인을 종속시키고 내가 기준이 되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외부의 기준에 나를 맞춘다.
 개인을 온전하게 하려면 크게 두 가지를 깨야 할 거다. 하나는 자신의 관념의 틀이고, 또 하나는 관념을 만들어 내는 사회 구조의 틀이다. 이 소설은 사회의 틀에 금을 내는 하나의 이야기이다. 그 금은 개인 하나하나의 변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불가능하기도 하고 그 변화의 속도도 엄청나게 느려 누군가의 생이 다 바쳐진다 해도 티도 안날 수 있다.
 주인공은 과격하다면 과격한 방법으로 세상의 틀에 금을 낸다. 어느 시대든 사회의 관용 범위를 넘어서면 사람들의 저항을 받게 되는데 어느 정도가 개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구조적 모순이고, 그럴 때 사람들의 저항은 어느 정도가 적정선일까? 라는 의문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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