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고3….
그들은 서로를 질시하고, 서로를 두려워하며, 서로를 무시한다.
그런 그들에게 벌어진 매점에서의 작은 사건으로
그들 8명은 고스란히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3반 교실에 남아있게 된다.
세상이 부서질 듯한 끔찍한 천둥소리 속에서 그들은 서서히 밀려드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보게 되는 맞은편 교실의 광경!
ㄷ자 모양의 학교건물의 구조로 본다면 맞은편은 바로 9반!
단순히 9반 애들이 남아있겠거니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또 한 명의 '나'가 번개빛 속에 서 있다.
그들은 누구이고, 나는 또한 누구인가?
이제 이들에게 남아있는 건 하나이다.
'나'가 살거나 또는… '나'가 죽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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