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의 피를 이었으나 하녀의 딸이란 이유로 사생아란 조롱을 듣고 살아온 카렌.그녀는 황자 루이스와의 결혼으로 신분상승을 꿈꾸나, 그에게 황위를 안겨주기까지 고단한 악녀의 삶을 살아야만 했다.정작 헌신적인 도움을 다 받아간 루이스는 황제가 된 직후 그녀를 배신해 마녀란 누명을 씌우고, 카렌의 이복동생 아이샤와의 결혼을 발표하고 만다.배신당한 카렌은 탑에 갇혀 처형날을 기다리다, 사력을 다해 탑으로 쫓아온 아이샤에게 뜻밖의 말을 듣는다.“너는 내 언니고, 진짜 신데렐라야.”반쪽짜리 귀족의 피를 이은 것으로는 귀족을 칭할 수 없어, 그렇다면 내가 진짜 귀족이라고?처형당한 카렌은 회귀로 살아난 직후 자신과 생일이 엇비슷한 소공작 에스테반과의 아이 바꿔치기를 의심하게 된다.그녀는 마침내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운명을 바꾼 공작에게 복수하기로 결의한다.억지로 발에 끼어맞춘 줄 알았던 고귀한 유리구두는 원래 카렌의 것.피로 얼룩진 유리구두를 고쳐 신은 카렌은, 루이스의 황위를 위해 그녀가 죽였던 트리스탄의 사랑 앞에 두 번째 단죄가 남았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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