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국 대장군의 외동딸, 지안.어린 나이, 무도한 자들에게 어미를 잃은 뒤아비를 찾으러 간 수하산에서지안은 특별한 만남을 마주하게 된다. 어쩌면 운명이 정해진 그대로…….후궁의 소생임에도 황제의 기질을 타고나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주현국의 태정제, 진.철두철미하고 잔혹하기로 이름난 그의 앞에느닷없이 나타난 당돌한 꼬맹이.“참으로 잘난 얼굴입니다, 오라버니!”“방금…… 뭐라 하였느냐? 자, 잘났다?”‘검은 황제’ 진을 감히 마주한 작은 숙녀는차갑기만 했던 그의 가슴에뜻 모를 불씨를 흩뿌리고…….‘미쳤단 말인가, 저리 어린 아이를 보고…….’태어나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에 흔들리는 태정제.마침내 결심을 굳힌 그는어린 지안을 두고 경추국과 거래를 하게 되는데…….일명 ‘수하산의 맹약’으로 인해지안이 주현국에 머무르게 된 지도 어언 6년.어렸던 소녀는 어느새 숙녀가 되어 간다.하나 아직도 작고 어린 지안을그저 보기만 해야 하는 진의 마음은까맣게 타다 못해 재가 되어 부서지고.그럴수록 그녀를 향한 소유욕은 거세어져만 가는데…….“저를 원하십니까? 진정으로?”“넌 내 것이다. 죽어도, 살아도, 내 것이다!”처음 본 순간 반했던 오라버니 진이무소불위의 황제, 태정제라는 사실을 알고흠모의 마음을 접어야만 했던 지안에게애끓는 고백을 쏟아 내는 황제, 진.작은 나라에서 온 하잘것없는 여인이부족함 없는 황제의 배필이 되기 위해그 뜨거운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목숨을 건 전장으로 지금 뛰어든다!*15세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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