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같은 고아는 하녀로도 취직 못 해.이 집에서 쫓겨나 굶어죽고 싶으면 맘대로 하렴.”비 오는 날 문 앞에 버려진 아이.그래서 비참한 하녀 생활마저 꾹 참고 견뎌야 하는 힐데.“감히 나 몰래 내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엘 가?”단 한 번뿐이었던 달콤한 일탈은 악몽으로 막을 내리고.지긋지긋한 불행을 그만 끝내고 싶었던 어느 날갑작스레 찾아온 기적적인 만남.“나는 힐데에게 청혼하러 왔소.”왕국의 영웅, 프란시스 대공이 그녀를 찾는다.평생토록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며 살아온 힐데에게는낯설기만 한 구원의 손길.불안함 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던 행복은힐데를 질투하는 옛 주인 클로디아에 의해 위기를 맞는다.‘널 버리고 간 여자의 뒷모습을 봤대.’두 사람 사이에 가로놓인 질투와 기만을 물리치고사랑은 지켜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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