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들의 아내가 되어 이용당하기도,여주에게 한심하다 무시당하기도 하는 그런 책 속 여자에게 빙의했다.이런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내 목숨을 앗아갈 여주인공과 그녀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남자들과 연관되지 않고 살아가는 사소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건만…….피투성이로 쓰러진 남자를 구해주었더니,그가 나에게 위험한 후보 중 하나인 마탑주란다.그를 시작으로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한심하다며 나를 경멸했어야 할 원작 여주가 달라붙고, 여주에게 사랑을 갈구했어야 할 남자들이 나를 원하며 애정을 갈구해온다.‘이건 꿈일 거야……. 그래야만 해.’평탄하게 결혼하고 가정 꾸리며 농사나 짓고 살려던 계획은 이미 한참 틀어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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