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죽음을 맞이한 임엽(林燁). 미처 공개되지 않은 세 번째 버전의 게임 속 최종 보스인 마교교주 초휴(楚休)로 환생하다! 무협 세계관이 녹아 있는 게임 속 세계로 차원이동한 그. 과연, 산처럼 쌓여 있는 백골을 즈려밟으며 마도천하를 이룩하여 전설을 다시 쓸 것인가? "내 이름은 초휴, 모든 것을 쉬게 만드는 휴다." 원제: 拜见教主大人 작가: 봉칠월(封七月) 번역: 황용, 구서하, 단하
짱개 소설이라 그런가 초장부터 파워 벨런스가 아주 개판이더라. 수련도 제대로 안한, 잘 쳐줘야 이류 따리인 애가 검을 번개같이 베는 도중에 갑작스레 내려찍기로 전환한다는 글귀보고 기가 차더라. 작가는 글을 쓸데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움직여보면서 해보면 뭔말일지 알듯. 그리고 앞서 말한대로 짱개 소설이라 그런지 번역된 문체가 무슨 쉽비스킷 마냥 조지게 딱딱해서 읽기 거북함.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가득한 중국식 사이다 무협지. 매 사건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고 숨 쉴틈 없이 다가오는 파도를 헤엄치다 보면 어느새 완결에 닿아 있음. 국내소설과 다르게 어떤 섬세한 심리묘사나 감정선은 없으나 그것을 어느정도 배제하고도 충분히 재밌게 느껴지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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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패스 성장물. 초~중까진 정통무협에 가까움
초반의 어떻게든 뒤통수 치려고 각보는 관계도와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겨내는 주인공의 그리고 잔혹하고 화끈한 행보가 돋보임
중반 이후부터는 억지전개가 몇 있고 원패턴이 이어지긴 하지만
개연성이 영 없다고 평하긴 힘들만큼 포석은 잘 짜여져있음
짱개소설이다보니 표현이 생소하고 길어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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