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 보시게. 자네는 역성을 꿈꾸고 있는가?”
- 최후의 고려인, 포은 정몽주
“아무리 빠른 명마라도, 제 아무리 예리한 명검이라도 자신이 쓸 수 없다면 그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그저 화려한 허상일 뿐이란 말입니다.”
- 희대의 패륜아 혹은 역사의 승리자, 이방원
여말선초는 역사적으로 정쟁이 극도로 치닫던 시대였다. 그 당시 위정자들의 선택이 현재에까지 미치고 있다.
<삼봉을 위한 나라는 없는가>는 정도전에 대한 정통 역사소설이다.
여말선초의 급박했던 상황,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위정자들의 배신과 모의는 현대의 정치판을 보는 듯하다. 뜻을 같이 했지만, 결국 역사 속에 홀로 내던져진 정도전은 선택과 갈등에 쌓이게 된다.
이런 정도전이 꿈꾸었던 이상향은 어떤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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