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은새.하지만 기억나는 거라곤신유현.내 남자 친구!찾아오는 부모도 없고, 기억나는 것도 없고.역시 유현을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그런데“강산이 변하고 세상이 변해도 우리 사랑은 변하면 안 되는 거잖아!”“난 그쪽이랑 사랑을 한 적이 없습니다. 사람을 착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그가 나를 잊었다.아예 모르는 사람처럼, 나를 잊어버렸다!기억도 잃고 연인도 잃고 갈 곳도 잃었다.그럼 방법은 하나뿐.유현을 붙잡고 놓지 않을 수밖에.《새를 주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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