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부터 썩 좋지 않다. 도입부에서 술을 찾아왔다는 이야기는 신선했고 그 자체로는 괜찮았다.
그런데 몇 년간 모략에 공을 들였다는 인물이 협상에 실패하자마자 갑자기 “누가 이기나 보자” 식으로 급발진한다. 초등학생이 봐도 당연히 실패할 협상인데, 그걸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정부터 납득이 안 된다.
게다가 수없이 많은 무협지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은, 도박장에서는 고수가 돈을 따간다는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다. 고수가 딸 수 있다는 게 상식이면 도박장을 그런 식으로 운영할 리가 없고, 딸 수 없다는 게 상식이면 생전 처음 가본 도박장에서 자기 계획이 그대로 이루어질 거라 믿고 행동하는 건 멍청한 짓이다.
전반적으로 글을 너무 대충, 편하게 쓰려는 태도가 그대로 보인다. 이 흐름으로는 결제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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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12:31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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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EONG JEON LV.43 작성리뷰 (184)
그런데 몇 년간 모략에 공을 들였다는 인물이 협상에 실패하자마자 갑자기 “누가 이기나 보자” 식으로 급발진한다. 초등학생이 봐도 당연히 실패할 협상인데, 그걸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정부터 납득이 안 된다.
게다가 수없이 많은 무협지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은, 도박장에서는 고수가 돈을 따간다는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다. 고수가 딸 수 있다는 게 상식이면 도박장을 그런 식으로 운영할 리가 없고, 딸 수 없다는 게 상식이면 생전 처음 가본 도박장에서 자기 계획이 그대로 이루어질 거라 믿고 행동하는 건 멍청한 짓이다.
전반적으로 글을 너무 대충, 편하게 쓰려는 태도가 그대로 보인다. 이 흐름으로는 결제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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