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을 거절했더니 자신의 회사를 사 버렸다.
남다른 스케일의 이 여자, 무언가 이상하다.
내가 알던 스폰서의 느낌이 아니다.
넘치는 의욕, 타고난 재력으로 상상도 못 한 방법으로 돈 지랄을 하는 그녀.
“당신, 내 스폰서, 아니. 대표라면서요. 그런데 왜 내가 당신의 비서가 된 것 같죠?”
뒷수습은 언제나 자신의 몫이었다.
“최고요 씨 미쳤어요?”
빛나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목소리를 높이며 고요의 이름을 불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이상하다 생각했던 고요가 귀여워 보이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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