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공개]이 시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마음속에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상사 한 명쯤은 품고 있는 법!그런데 그 뻔뻔한 상사가, 내게 연애를 하자고 한다면?“돌려 말하는 건 내 성격상 못 하겠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신 비서, 나하고 만나보는 거 어때?”……이 무슨 자다가 날벼락 맞는 일이란 말인가!‘기승전 다 생략하고, 다짜고짜 사귀자고?’살다 살다 이렇게 황당하고 어이없는 고백은 처음이었다.하지만 시연에겐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었다.전생의 자신을 죽인, 못된 이태금 본부장에게 복수할 기회!‘제대로 하자. 상대는 날 죽인 놈이야. 잊지 마.’그렇게 시연은 연애를 가장해 그의 약점을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약점, 혹은 치명적인 무엇을.“좋아요. 사귀어요.”“뭐……?”“대신 조건이 있어요.”한편, 이태금 본부장과 비밀연애를 시작하면서오랫동안 시연을 괴롭힌 전생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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