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를 드갈때까진 그럭저럭 볼만은 했는데
그이후엔 한창 유행하던 창업물보는거 같음 이능력도 굳이 있어야되나싶을정도
장르를 뒤바꾸는수준은 아닌데 너무 뜬금없는 전개만 이어짐

나쁘진않은데

대학가고 창업하더니 뭔가 혼종물이 되어가고 있는거같아서 아쉽다

제목처럼 꾸준히 미대생활만 열심히 하는거 보여줬어도 더 재미있었을텐데

너무 평이하다.

쉰내나는 회귀물
문체 별로. 소재 별로. 개연성 하늘로.
시간이 남아도 보지 마세요.

그냥 그랬지만. 애매했지만 ..

그래도 끝까지 읽었음.

이 소설이 그리는 시대는 2000년대 초반일것 같다.
작가가 말해준건 아니지만, 물가나 사업 아이템들을 고려하면 이게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어떤 분은 글에서 쉰내가 난다고 한것 같지만, 나한테는 이런 적당한 낡은 맛이 마음에 든다.
제목 처럼 노력 할 수 있게 해주는 이능력이라고 하는것도 사실 별 시덥잖은 능력이고 요새 메타에는 어울리지 않는 후줄근 한 능력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묵은내 나는 김치같은 글이 그리운 법이다.

재미있었어요 ~ 뒤에선 ㅠ지루해져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