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서 온 토끼> #판타지물 #동화풍 #오해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본편>
한적한 마을의 커피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토끼는 북극에서 왔다. 아버지토끼와의 갈등으로 자존감마저 흔들리는 위기를 겪은 토끼는 고향을 떠나서 낯 모르는 마을에 자리잡은 것이다. 그런 토끼가 일하는 커피가게에는 일상처럼 드나드는 손님들이 있다. 자신의 돈과 장식품을 자랑하지 못해서 언제나 안달인 여우, 지친 얼굴로 와서 사랑과 희망, 고통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노루, 성실한데다 예의까지 바른 치과의사인 악어, 집착으로 보일 정도로 어린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 곰. 그리고 커피가게의 주인이자 세상을 달관한 듯한 늑대 할아버지.
잔잔하고 담백한 문체로 그려낸, 우리의 삶과 아픔, 이별, 실연, 순정, 슬픔과 극복의 이야기. 북극 여름의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겨울 밤을 장식하는 오로라를 옮겨 적은 듯한 차분한 단편.
<외전>
카페를 경영하는 늑대 할아버지와 부모와의 갈등으로 집을 떠나온 토끼를 중심으로, 몇 개의 사랑 이야기들이 이어졌던 '북극에서 온 토끼" 의 외전. 여우와 악어 부부의 과거 이야기, 이혼으로 떠난 아빠는 그리워 하던 아기 곰이 성장하는 이야기, 죽음의 그림자로 어두운 안색의 고슴도치를 사랑한 노루 이야기, 그리고 토끼의 부모의 옛날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순수한 감성으로 그려진 잔잔하고 물방울처럼 투명한 짧은 사랑의 이야기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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