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으으…….”“뭐 해! 당장 자리에서 벗어나!”단순한 수색의뢰인 줄 알았는데 괴물이 튀어나왔다.어떻게든 생환하려 노력하는데공자의 입에서 어처구니없는 말이 튀어나왔다.“…네가 살았으면 한다.”“…네?”“무슨 일이 있더라도 너만은 지켜 줄 테니까…….”그는 숨을 몰아쉬면서 검을 고쳐 쥐었다.땀방울이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이 보였다.“뒤돌아서 뛰어라. 절대, 돌아보지 마라.”이 미친 새끼야! 네가 죽으면 나도 죽는단 말이다!나는 대답 대신 달려드는 괴물의 머리를 날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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