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이 여자, 다른 남자와 우진을 착각하고 잠결에 키스하더니 얇은 슬립 차림으로 우진에게 달라붙어 잠들어 버렸다.대한의 건아로서 동해의 바닷물이 모두 마르고 백두대간의 높은 봉우리가 모두 닳을 때까지 애국가를 부르면서 참았는데!겨우 잠들었다 일어났더니 감쪽같이 사라진 그녀, 이송연.의미 없이 살아온 그의 인생에 우연히 나타난, 슬픈 눈망울로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삼키는 여자.송연과 우진, 두 사람은 운명의 잔인한 장난을 이겨내고 찬란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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