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겪게 될 아홉수.하지만 그녀의 아홉수는 조금 더 특별하다.20대의 끝자락에 운명의 짝을 만나게 되지만,재수가 없다면 그 짝을 놓치고 평생 혼자 살 수도 있다고 했다.그 믿기 힘든 미신이 차혜륙의 운명이었다.그리고 정말 운명처럼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뭐가…… 과해요?”“타깃이 정해진 차림이잖아?”“좋아요. 그럼 노골적으로 말해 보죠. 타깃은 임선욱 씨고, 하룻밤을 같이 있고 싶어요.”과연, 선욱은 혜륙의 운명이자 마지막 남자가 맞을까?“소개팅은 어때?”“그냥저냥이에요.”“별로인가 보네.”“네…….”“그럼 나랑 만나.”“네?”“이놈 저놈 만나 봐야 무슨 의미가 있어? 나랑 보자고.”그렇게 시작된 100일간의 연애.그사이, 혜륙과 선욱의 사이는 어떻게 이어져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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