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난 변태네.”
코끝을 간질이는 부드러운 숨결, 그리고 뺨을 훑는 농염한 손길.
성준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입술을 겹쳐 왔다.
지난 7년간, 아무런 일도 없었다.
톱배우 마성준과 그의 매니저 윤세연, 두 사람은 최고의 파트너로서 승승장구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술 때문에? 아니면…… 그저 충동?
“윤세연, 넌 잊어버리는 게 가능해?.”
한 번의 실수로 치부하고 싶었지만, 그날을 기점으로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시상식 날, 성준의 폭탄선언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가짜 기억 상실 연기로 시작된 계약 결혼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까.
아찔한 계약 결혼 로맨스, 《남편이 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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