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다 봤지?”
“아니에요! 모, 못 봤어요!”
“그런데 왜 얼굴이 빨개지지?”
9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하필이면 그의 알몸을 보고 말았다.
찰나의 순간에도 그의 떡 벌어진 어깨,
도드라지는 힘줄, 선명한 복근과 탄탄한 허벅지까지
모조리 다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 버렸다.
아무래도 이 남자한테 홀려 버린 것 같다. 자꾸만 그의 몸이 떠올라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취직한 회사에 그가 떡하니 나타난 게 아닌가?
게다가 두 사람은 함께 19금 웹툰을 제작해야만 한다.
가뜩이나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는데 나, 진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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