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영 씨. 설마, 아니죠?”“네?”“지금 내 가슴 쳐다본 것 같은데.”“아닌데요?”아니, 맞는데요. 외모만 보고 좋아하는 게 뭐 어때서?그 얼굴에 그 몸이 반칙인 거지. 완벽한 이상형인 원의 미술학원에 취업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아영.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이대로도 괜찮을 것 같았다.“원장님 옷이 다 젖으셨는데요?”“이 정도는 직원 복지라고 해 두죠.”갑작스러운 태풍으로 무너진 집 앞, 마음까지 무너질 줄 누가 알았을까. 어딘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노사관계 속, 아영의 진짜 짝사랑이 시작되는데…….나그네의 옷을 벗긴 건 결국 바람이 아닌 햇살이라 했던가.벗기고 싶은 여자와 마음이 먼저인 남자의 섹시한 밀당 로맨스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