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원하는 게 뭔데? 나랑 뭘 하고 싶은 건데?”한때는 촉방받는 천재 피아니스트였지만세상으로부터 상처 받고 삶의 바닥까지 내려간 여자, 이수진.“보고 싶어요. 뭘 하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오늘 같은 일은 없는지, 그냥 당신 일거수일투족이 다 궁금하고 알고 싶어요.”그런 그녀를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다머나먼 타국 땅에서 운명처럼 그녀를 발견한 남자, 최태하.어둠 속, 창문으로 들어오는 흐릿한 불빛 아래 마주한 두 사람.서로의 눈빛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뜨거웠다. “입술, 떼지 마요.”“최태하…… 으음.”“날 봐. 피하지 마, 이수진. 침대에서만큼은 솔직해야지.”삶의 의미를 잊은 여자와,그녀를 위해서 살고 싶은 남자. 그들의 사랑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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