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나 특별한 능력없이 게임개발에 관련된 내용만 나오는 소설. 1993년~2016년 게임 시대의 추억을 가진 분이라면 '아 맞아 이런 일도 있었지!'하는 느낌으로 추억 되새김질을 하며 그럭저럭 읽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소설적인 재미나 장르소설 특유의 뽕맛이 거의 없다는 점. 뒤로 가면 갈수록 주인공이 무언가 주도적으로 한다기보다는 그저 회장 자리에 앉아서 산하 스타 개발자들의 의견을 듣고 서술해주는 전달자 역할 정도에 머문다.
기존 역사와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기존 역사와 사건대로 서술한다는 느낌이 있다. 주인공의 회사인 크리에이티브가 rts게임을 만들긴 하지만 여전히 스타크래프트에는 밀리고 rpg는 디아블로2에 밀리며 온라인게임은 리니지에 밀리고 스마트폰은 애플이 먼저 선점하는 식. 항상 한 발짝 물러서서 역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주인공 회사가 개입된다. 작가님 입장에서는 쓰기 편했을지 모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이럴 거면 굳이 주인공이 필요한가 싶었을 정도.
갈등구조를 만들고 해결하는 방식도 미숙하고 결말도 굉장히 허무한 편이다. 583화 내내 변죽만 울리다 끝나버렸다. 그냥저냥 무난하게 킬링타임하기는 했는데 굳이 추천해주고 싶은 글은 아니다.
매우 드문 게임제작물이라 평가가 좋지 그거만 아니면 별로인 작품. 묘하게 뽕맛이 없는 것도 없는 건데 대사가 구리다를 넘어서 그지같다. 서브 한명이 말을 조리있게 못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작가가 대사를 못쓰는거 같다.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 서브 가리지않고 개소리 잔치를 열기 시작하면서 너무 보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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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역사와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기존 역사와 사건대로 서술한다는 느낌이 있다. 주인공의 회사인 크리에이티브가 rts게임을 만들긴 하지만 여전히 스타크래프트에는 밀리고 rpg는 디아블로2에 밀리며 온라인게임은 리니지에 밀리고 스마트폰은 애플이 먼저 선점하는 식. 항상 한 발짝 물러서서 역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만 주인공 회사가 개입된다. 작가님 입장에서는 쓰기 편했을지 모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이럴 거면 굳이 주인공이 필요한가 싶었을 정도.
갈등구조를 만들고 해결하는 방식도 미숙하고 결말도 굉장히 허무한 편이다. 583화 내내 변죽만 울리다 끝나버렸다. 그냥저냥 무난하게 킬링타임하기는 했는데 굳이 추천해주고 싶은 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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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괜찮은글이네요
걸리는 부분은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약하고
겜만드는거 말곤 하는일이 없으며
무엇보다 주인공 회사가
최상위권 게임회산데 무슨짓을 하건
원래역사와 어긋나질 않네요
성공했던겜 성공하고
망했던거 망하고
이상한놈은 여전히 이상하고..
유일하게 맥시스
인수하긴 했는데..아직 별다른건 없는듯
암튼 이러니
그냥 역사책 보는 기분이 듭니다.
원래 역사 그대로 흘러갈뿐이니..
역사적 사실들 나열해놓고
거기다 살붙여가면서 쓴글 같은데
끝까지 이런식이라면
그만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히치하이커 LV.14 작성리뷰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