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이계에 떨어진 평범한 직장인 민석은 자살한 로엔 왕국의 역사학도 ‘클레인 모레티’의 몸에 빙의한다.근세 유럽과 닮은 이계에는 마법과 신비학의 힘을 이용해 이능을 손에 넣은 ‘초월자’들이 존재했다.이후 민석은 자신보다 먼저 이계에 도착해 황제의 자리에 오른 ‘로셀 대제’가 남긴 단서를 이용해 ‘점술가’가 되는데…….과연 그는 ‘점술가’의 능력을 활용해 더욱 강한 초월자가 되어 자신이 살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작가 : 커틀피쉬(愛潛水的烏賊)원제 : 궤비지주(詭秘之主)번역 : 김송이
Quinn LV.13 작성리뷰 (15)
20대 까지는 어케 어필이 될 듯 하나 30대 이상이라면 그저 그럴 것임, 탐탄하고 세밀한 세계관은 장점이나 스토리나 심리묘사를 글로 녹여내는 필력의 흡입력은 기대이하였음.
요즘 뻔하게 나오는 장르 소설들 중에서는 수위의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그 퀄리티의 근간이 결국 세계관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일 정도로 문장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독자를 끌어가는 힘이 있는 작품들이 대부분 작품의 밸런스가 유지되는 반면에 이 소설은 장단점이 너무 명확한 탓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특히 직관력이 좋은 독자들은 이 소설을 보면서 지루해 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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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9a LV.18 작성리뷰 (27)
기사도 LV.52 작성리뷰 (239)
박찬빈6533 LV.5 작성리뷰 (2)
다온이 아빠 LV.20 작성리뷰 (33)
정주영 LV.27 작성리뷰 (55)
독창적이면서 매력적인 세계관과 디테일한 묘사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 속 세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주인공의 성격과 능력, 임기응변 등이 매력적이다
황윤태 LV.28 작성리뷰 (67)
김세건 LV.4 작성리뷰 (1)
생크림빵 LV.13 작성리뷰 (11)
텍스트중독자 LV.33 작성리뷰 (71)
작가가 극심한 설명충..
작품 내 서술에서부터 말 개많은데
심지어 등장인물들도 작가 따라서 다 설명충임
그냥 설명 ㅈㄴ 좋아함. 설명 원패턴임
죽을만한 위기 겪어도 설명은 다하고 죽어야함.
그러다보니까 본격적으로 사건이 벌어질땐 재밌어도
지루한 설명이 쌓이니까 몰입감 떨어짐
예를 들어 신입이 회사업무 배정받으면
"나는 배정받은 전반적인 일에 대해 인수인계를 받았다."
이렇게 간단하게 쓸 수 있는걸 작가는
"내가 배정받은 일은 3교대 관리업무이다. 주급은 4파운드이고 휴가는 한달에 하루. 내가 배정받은 자리는 화장실과 가까운 자리라고 한다. 그 자리는 전임자가 쓰던 자리라고 하는데 즐겁지는 않았다. 업무에 사용되는 문구류는 에드먼드한테 받으면 된다고 했다. 에드먼드는 회계학과출신이란다. 그만큼 숫자에 밝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면 되겠지. 사무실 내에 프린터도 2개 존재하는데 이에 대한 용지도 에드먼드에게 요구하면 된다고 한다. 난 내가 쓸 파란색 칫솔도 챙겼다. 이 회사는 칫솔을 제공하지 않아 따로 써야할 칫솔을 챙겨야 한다. "
작품 내에서 하루종일 이딴 지랄을 해대는데 ㅅㅂ 몰입감이 생기냐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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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랑이 LV.22 작성리뷰 (41)
번역이 개판이라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뭐 어쩌겠는가 중국인이 아닌이상 번역본을 보게될텐데 그럼 그게 한국인이 느끼는 그 책의 한계인거지
진짜 이게 왜 9점짜리인지 전혀 인해가 안가고 중국인들이 별점 올려놓은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띵작찾습니다 LV.35 작성리뷰 (89)
2. 정보조차 없는 주인공의 감성추리 시작
3. 뇌내망상 적중
무한 반복
together LV.17 작성리뷰 (26)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건조한 공간에서 지리한 심리대결만 반복된다는 점과, 고레벨의 전투가 쪼렙 싸움보다 노잼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막판엔 의무감으로 읽은 부분도 좀 됨.
그리고 판타지업계는 진짜 하루빨리 ai한테 책을 읽히고 표지 그리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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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12344 LV.20 작성리뷰 (37)
소오강호 LV.21 작성리뷰 (42)
민맛껌 LV.15 작성리뷰 (23)
dementia LV.22 작성리뷰 (41)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세계관과 묘사가 무거운 만큼 등장인물과 전개가 가볍다는 점은 이 글의 장르가 순문학이 아닌 대중문학이기에 독자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쉬워지는 장점때문에 무의식 중에 혹은 자연스레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오만과 편견이나 돈키호테 등 지금에 와서는 고전이 되어버린 당대의 대중문학들을 생각해본다면 새로운 클리셰의 정립이 아닌 기존 클리셰의 차용과 비틀기만 보여주는 것은 여러모로 아쉬운 선택이기도 하다
이러한 단점이 원서와 비교를 해보았을 때 번역의 과정을 거치며 더 크게 부각되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더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책에 잘 어우러지는 번역이었다면 좀 더 호평에 가깝겠지만 최소한 이 판본에서는 이 이상의 평가를 줄 수 없겠다
한국의 대중문학만을 많이 접한 이들이라면 분명히 새로운 감상을 가질 수 있는 힘이 있는 작품이나 이는 온전히 외국의 감성에서 만들어졌기에 그러한 면도 외면할 수 없고 번역 문제로 인해 정보 전달 면에서 불필요하고 의도치않은 효율 훼손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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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33192 LV.24 작성리뷰 (52)
마그네타이트 LV.14 작성리뷰 (15)
그러나 출판사가..
아비로로 LV.16 작성리뷰 (20)
재미없으면무는개 LV.20 작성리뷰 (38)
만두사줘 LV.20 작성리뷰 (35)
스테판커리 LV.3 작성리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