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뽑기 게임의 랭커이자 고인물인 주인공. 서비스 종료 후 현실이 게임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다.
평범한 양판소. 낙차없는 평탄한 필력이 장점이라 볼 수 있지만 필력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전형적인 소재빨로 먹고 들어가는 소설.
차라리 빈서율을 통해 운빨로만 먹고 들어갔다면 괜찮았을 수도 있는데 주인공의 버그 플레이가 좀 별로인게 운빨을 넘어선 작위적인 전개라 느껴진다.
캐릭터들도 잘 조형했다고 보긴 힘들다. 현실에서 하오체를 쓰는 양반이나 어디선가 본듯한 밋밋한 느낌의 남매와 개성 없는 할아버지 등.
오랜만에 나온 뽑기물이기도 하고 연참을 자주 해서 일단 보고있긴 하지만, 전개가 너무 평탄해서 뇌절 전개 한 번 나오면 나를 포함하여 조회수가 급감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122화까지 봤는데 뇌절 전개는 나오지 않았지만 평탄한 전개로 인해 차분하게 떨어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