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천만 부, 중국에서 1억 부 이상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소설가 김용의 대표작 <사조영웅전>이 국내 최초 정식 계약본으로 출간됐다. <영웅문>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먼저 알려진 이 작품은 1959년 작품으로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와 함께 '사조 삼부곡'이라 불린다.이번에 정식본으로 출간된 <사조영웅전>은 번역과 감수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무협소설가 유광남과 무협 번역가 이덕옥의 책임 아래, 김용의 모든 저작물들을 번역하고 내용의 고중과 감수를 맡아온 김용소설번역연구회가 번역작업을 맡았고, 김홍중 호남대 교수가 감수했다. 또한 중국문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수 전 영산원불교대학 교수가 자료조사와 본문의 역사적 검증을 맡아 책의 가치를 높였으며, 임춘성 목포대 교수가 작품 비평을 실었다.이외에도 복잡한 인물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물 계보도'를 작성했으며, 책에 등장하는 여러 무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무공해설'을 덧붙였다. 거기에 더해 현재 중화권 최고의 무협 삽화가로 인정받는 이지청 화백의 작품이 본문에 실려있으며, 부록으로 <김용 대하역사무협 <사조영웅전> 미리읽기>를 증정한다.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송과 금, 몽고가 대치하던 시기로, 김용은 이 역사적 혼란기를 흥미진진한 스토리 텔링으로 그려나가면서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자가 진정한 대협'이라는 주제의식을 전하고 있다. 이야기는 금나라 조왕에게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곽정과 그를 흠모하는 황용이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여기에 역사적 사실과 고수들의 이야기가 긴밀하게 얽혀들어간다.칭기즈칸, 왕중양, 구처기, 악비 장군 등의 실존 인물과 건곤오절로 불리는 동사 황약사, 서독 구양봉, 남제 단지홍, 북개 홍칠공 등의 허구적 인물들이 부딪치며 빚어내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읽는 이의 눈길을 잡아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bx**** LV.40 작성리뷰 (144)
첫번째 무.
첫번째 협.
무협의 시작.
God In LV.48 작성리뷰 (160)
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Geniuk LV.54 작성리뷰 (209)
VibeciN LV.44 작성리뷰 (152)
곽정 나온 뒤부터는 확실히 대작.
신필이 괜히 신필이 아니었다.
배효섭_에이든 LV.21 작성리뷰 (41)
뉴스타일 LV.18 작성리뷰 (27)
영웅문 3부시리즈 첫번째작품이자 제일 스토리와 캐릭터가 뛰어났던 작품
이 책 이후에 김용 작품 전체소설을 다 찾아서 보게 되고
김용소설을 모티브로 제작된 중국드라마도 꾸준히 보게만든 시초가 된 소설~
다시 읽어도 훌륭한 작품!
푸른하늘78469 LV.7 작성리뷰 (3)
주야09 LV.24 작성리뷰 (55)
진짜공 LV.39 작성리뷰 (140)
무협이라는 장르의 시작점이라고 불리는 소설입니다.
차차맑음 LV.11 작성리뷰 (13)
글리세롤 LV.43 작성리뷰 (182)
몽이아빠 LV.28 작성리뷰 (61)
하지만 이미 반백년이 더 지나 버린 이 시점에서는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다는 점이 딱히 추천을 꺼리게 된다.
다만 기자 출신의 탄탄한 문장가답게
글 자체가 잘 쓰여졌다는 점에선 여타 아마추어 작가들과 여전히 차별성을 가진다.
gunhys LV.28 작성리뷰 (75)
고뿔잽이 LV.17 작성리뷰 (28)
황용의 어린시절을 처음에는 되게 꺼림직하게 읽게됨
다만 그것은 어린 양과시절의 눈으로 봤을때 이야기고,
읽는 순서를 제대로 지켜 사조영웅전으로 보게 된다면
강직하지만 결단력이 부족한 곽정을 적극적으로 조력하는 황용은
애틋했지만 실질적으로 양과가 리드했던 소용녀와는 다른 매력을 지님
지금도 양과가 제일 애착이 가는 캐릭터지만, 사조영웅전부터 봤다면 달라졌을수도
하얀늑대 LV.20 작성리뷰 (40)
룩필름 LV.21 작성리뷰 (43)
떴다!무림짱 LV.6 작성리뷰 (4)
석원군 LV.6 작성리뷰 (3)
개정판에서 사라진 진남금조차도 기억에 남는
LaughGhost LV.21 작성리뷰 (41)
저보다 윗세대에는 정말 즐길거리가 없었습니다.
글조차 그랬어요. 양판소들조차 정착이 되기 전이었죠.
그러다보니 4050 아재들한테는 추억의 명작일 거에요.
나중에 그분들이 구전해서 유명해지다 보니 저도 읽게 됐습니다.
지금 웹소설 플랫폼 시대는 연재가 많이 다릅니다.
몇 화만 전개에 소모해도 댓글창이 불탑니다.
이야기가 진행 되고 복선이 회수 되는 것을 기다리기 힘든 사람은 읽다가 덮을 거에요.
일정 부분을 넘기 전까지는 지루하고 덮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그러나 그 부분을 넘기고 나면 다른 국면이 펼쳐집니다.
인물들과 사건의 비밀들이 드러납니다.
사연을 알게 됩니다.
거기서 큰 감정을 느끼게 되죠.
주인공이 먼치킨이 아니어도 됩니다.
기연이 남발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무협지 자체가 극에 몰입하게 합니다.
송나라 시대에 고대 인물들을 가지고 이렇게 작품을 쓰기 힘들 거에요.
빙의, 환생, 회귀. 전생, 게임적 요소 없이 이 정도입니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집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감상하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든 사람들의 고리타분한 취향저격 무협지는 아니거든요.
독서하다가 버거우면 드라마로 먼저 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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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돌 LV.20 작성리뷰 (38)
단순히 시작일 뿐 아니라 완성도도 너무나 높습니다.
문학이 무협과 만나면 사조영웅전이 됩니다.
봄호랑 LV.25 작성리뷰 (62)
뇽 LV.22 작성리뷰 (44)
추억 보정이 조금 들어 갔을 수 있고 지금 읽었을때 재밌으리란 보장은 없음... 황룡십팔장! 구음백골조 이런 것만 기억나는...
부슬부슬비 LV.18 작성리뷰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