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도래하면 은밀한 외출을 시작하는 비밀에 싸인 302호 여자 송하린.
그녀의 수상한 밤 외출에 동행하려는 305호 남자 오도준.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불어오는 밤.
휘날리는 봄 꽃잎처럼 그녀의 마음도 일렁이기 시작한다.
“와! 꽃 피었다! 정말 신기하지 않아요?”
“그렇게 좋습니까?”
“네. 도준 씨는 안 좋아요?”
“저도 좋습니다.”
깊은 밤 산책은 두 사람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서로의 관계에도 점차 변화가 생기는데.
“미안하지만 오늘은 그만해요.”
“미안하면 나 여기서 자고 가도 되나?”
“밤이 너무 깊었어요…….”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봄꽃 피는 밤 펼쳐지는 두 사람의 로맨스, <밤이 깊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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