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었다.한 남자에게 그녀는 이상하고 괴기한 생각을 하는 여자였다.한 여자에게 그는 자신에게 괜한 오지랖을 부리는 남자였다.“입가에 립스틱이 굉장한 기세로 번져 있다는 건 알아요?”“보기 흉합니까?”“아뇨. 굉장히 야하고 좋네요. 나는 어때요?”“예쁘죠. 평소와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긴 해도.”조금은 이상했던 이웃사촌과의 인연.그리고 만날 것이 정해져 있던 그들의 운명.“설레네요. 이렇게 마주 보고 있으니까.”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미세한 매력.“그리고 오늘은 주관적으로 봐도 잘생긴 것 같아요.”“오늘에서야 그런 생각이 들었단 말입니까? 난 늘 같은 상태였을 텐데.”“미세한 차이가 있거든요, 오늘의 당신도.”엉뚱하고 솔직한 여자, 이주영.다정하고 센스 있는 남자, 최정욱.갈수록 달달해질 그들만의 로맨틱한 이야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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