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적인 묘사, 18세기 전열보병전투를 보고싶다면 추천함. 단, 주인공의 처지가 매우 처절한데다가 혼자서 모든걸 해내는 먼치킨 소설이 아니므로, 사이다를 원한다면 다른 소설을 읽는것을 권함.

중반까지 질 달리는 꿀고구마소설. 단 결말이 허무하다

고구마라면 고구마고, 고난이라면 고난이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우리는 영웅 서사시라고 한다. 재미있었다.

보헤미안 작가의 소설인 임페리얼 가드를 한상운 작가가 쓰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뒤로 갈수록 지저분하다, 너저분하다는 느낌이 강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