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영웅문>으로 알려진 '사조삼부곡' 시리즈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중 2부에 해당하는 대하역사소설. 지은이가 1959년 자신의 신문사 '명보'를 창간하면서 3년 동안 연재했던 작품으로, 책은 지난 2003년에 여덟 차례 수정한 3판본을 완역한 것이다.이전 판본에 비해 줄거리와 큰 차이가 없지만 역사적인 사실 관계와 악인으로 그려지던 인물의 성격에 변화를 주었다. 사람들의 이름과 행동, 무공비급 등의 내용도 추가되었다. 또한 책에는 중국의 역사를 비롯한 유가, 불가, 도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대하역사소설로는 드물게 '정', '사랑'을 주제로 설정한 작품이며, 긴박감 넘치는 무공 대결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신조협려'라는 제목은 고대 영웅 독고구패에게 무공을 익힌 신비한 새 신조의 도움을 받아 무공의 고수로 성장한 '신조협' 양과와 그의 연인 소용녀의 '려'를 뜻한다. 사제 관계인 두 사람이 도덕규범과 예교를 넘어 완전한 사랑을 이루고야 만다는 줄거리.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 부모와 부자, 형제, 사제 등 인간관계에서 볼 수 있는 사랑 이야기, 무공비급과 고수들의 대결 등 무협의 세계가 역사와 맞물려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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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김용의 모든 글을 통틀어 평한다
현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의 한국인의 관점으로 보기엔
이해하기 힘든 중국의 문화와 그로인한 인물들의 행동원리는 지금 입문하기에 난이도가 있을 수 있다
지금까지도 국내 무협에서 차용되는 대부분의 설정과 클리셰들이 김용의 소설속에서 나왔으며
단순한 무협 소설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정, 나라와 백성의 마음, 역사 모든것을 아우르는 소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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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어 LV.82 작성리뷰 (629)
일리아스가 그러했듯 신조협려가 그러하다
Geniuk LV.54 작성리뷰 (209)
monorain LV.21 작성리뷰 (35)
이렇게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양과와 소용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감상
가식없는 협을 보여주는 무협이자
소설 역사상 가장 애틋한 로맨스
석상필 LV.20 작성리뷰 (40)
푸른하늘78469 LV.8 작성리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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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맑음 LV.11 작성리뷰 (13)
김연진 LV.25 작성리뷰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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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입문작. 세상으로부터 사랑을 쟁취하려는 한 남자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강호를 떠도는 사랑의 발자국! 사랑을 의미하는 데 있어서 이막수의 안구사는 훌륭한 제재였다. 또한 호부견자 견부호자를 모티브로 삼아 곽정과 곽부, 양강과 양과를 대비시켜 전작과 명암을 가르고 변주를 주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소용녀 NTR 겁탈 부분 때문에 0.5점 깠다. 실존 인물을 강간범으로 만든 건 고사하고, 굳이 NTR이란 소재를 차용한 부분이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이 소설이 진행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반 세기도 더 전에 쓰인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인정했다.
가나다987 LV.19 작성리뷰 (28)
사조 3부작 다 재미있지만 내게는 신조협려가 최고였다. 사조 3부작을 읽던 당시 내가 청소년이었기에 양과와 소용녀의 애절한 사랑에 더더욱 꽂혔을지도?
고뿔잽이 LV.17 작성리뷰 (28)
치밀한 구성보다는 그냥 되는대로 풀어나간다는점
복선 (떡밥 투척 )-> 회수의 구조에 맛들린 독자들은 아무래도 읽는맛이 떨어질수 있다.
또, 이랬다가 저랬다 하는 괴팍한 성격을 가진
양과와 이막수같은 인물들은 독자의 몰입을 방해할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몇몇 사람들은 신조협려를 주위에서 극찬하길래
기대하고 봤더니 ??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 실제로 아는사람은 군림천하 전성기시절 군림천하와 비교하면서
이야기 전개가 치밀하지 못하다고 폄하하기도 했음 )
나는 고등학생때 처음봐서 그런지 치밀한 구성말고
그냥 하나의 여행, 성장기를 보는 느낌으로 재밌고 즐겁게 봤었다.
거기에 내가 반골기질이 조금 있어 양과라는 캐릭터에 제일 애착이가서 그런지 ( 몰입 )
곽부와 무돈유, 무수문과 초기에 갈등하며 헤어진뒤 나중에 다시만날때는
내가 다 경쟁심리를 느끼기도 했고
소용녀와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할때는 가슴이 절절해지기도 하고
한번 재밌게 봐서인지 이후 대학생이 되어 다시한번 읽을때에도 아주 재밌게 읽었음
구무협의 진수라고 봐도 될정도로 글을 읽다보면 천천히 그 세계에 동화될수 있으니
무협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어보는걸 권함
강력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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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늑대 LV.20 작성리뷰 (40)
룩필름 LV.21 작성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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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당연히 양과에 대해서 어느 정도 편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죠.
아버지 양강이 워낙 악한이었기 때문에요.
아니나 다를까 상당히 심술이 있고, 기가 쎈 아이입니다.
어린 시절의 양과는요.
그러면서도 전작의 히로인이었던 황용이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양과를 선입견 가지고 대하는 게 보여서요.
타인에게 안 좋은 대접을 받는 걸 작중에서 보게 됩니다.
이제 양과가 짠해지기 시작합니다.
전진교에서도 안 좋은 취급을 당하다가, 고묘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소용녀를 만나고 고묘파에 입문을 하게 되요.
소용녀는 엄하고 냉정하지만, 자상한 여자였어요.
부모가 없던 양과에게 부모의 역할을 해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조협려에서 기억에 남는 파트들이 있습니다.
절정곡 에피소드와 곽부의 미친 짓, 견지병의 범죄가 생각나는군요.
이야기의 흐름 자체가 양과와 소용녀가 맺어지려고 합니다.
잘 되려고 하면 꼭 뭔 사단이 납니다.
그때마다 안타깝고 애절한 감정을 느끼게 되죠.
김용 선생에게 화가 납니다 ㅋㅋ
곽부 이 년은 하는 짓도 밉상인데, 결국 양과의 팔을 자릅니다.
나중에 왜 그랬는지 들어보니 양과를 사랑해서 그랬다네요.
진짜 미친년입니다.
남송의 영웅 곽정에게서 이런 딸이 나올 줄이야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 딸을 계기로 곽정과 황용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깨우칩니다.
곽양은 정말 개념녀로 키우죠.
견지병이 혈도를 제압당한 소용녀를 범합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충격적입니다.
사조삼부곡 세계관의 최강자를 다투는 인물이 있습니다.
독고구패가 이 소설에서 양과에게 기연으로 다가옵니다.
무덤과 신조의 형태로 남아있었지만요.
독고구검이 여기서 나오죠.
갖은 시련을 겪은 양과는 신조협으로 성장합니다.
작품의 말미에는 정사를 가리지 않고 명성이 자자하게 됩니다.
결국엔 소용녀와 사랑의 쟁취에 성공합니다.
신필의 소설이 그러하듯이, 기승전결의 결에 도달하는 시간이 깁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글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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