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정이나 스토리라인 자체는 사실 평범한 축에 속함 2) 문체가 넘사 급임. 그리고 주인공이 자기보다 훨씬 강한 자들을 상대할 때 기상천외한 전략으로 재치있게 대처하는 것 + 주인공이 입을 털 때 장문의 대화가 줄줄 나오는데 그 대사... 이런 것들 대체 작가 한명이 다 생각하는 지 신기함. 전부 다 신선하고 기발함 3) 캐릭 각각이 나름 입체적임 4) 후반부는 약간 루즈하다고 느꼈음. 화산 비무도 약간 작위적인 듯 함.
개인적으로 2020~2023까지 근래 본 무협 중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 미쳐버린 사내 광마가 마교로부터 탈취한 천옥을 흡수하고 신선을 만나 평범했던 점소이 시절로 돌아가는 무협 회귀물.
무협을 여러 번 썼던 작가인지라 기본적으로 필력도 좋은 편이고 이야기의 짜임새도 있으며 캐릭터의 개성도 잘 살렸다. 특히 등장인물의 개성과 서사, 감정선을 잘 살려서 특별한 전투씬이나 스토리가 나오지 않는 편도 지루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광마를 비롯한 동료들이 웃고 떠들고 티격대는 것만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 그러면서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엔딩까지 이르는 길이 깔끔하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의 참신함보다도 서술 방식이 신기했던 작품이다. 자칫 난잡하고 정신없어 보일 수 있는 서술 방식이어서 작가의 필력을 의심할 수 있으나, 오히려 그러한 서술 방식이 미친 사내 광마 이자하에게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본다. 1인칭에서 3인칭으로 전환되면 활자에서 소음이 들릴 정도로 정신없던 서술 방식이 확 달라지는데 여기서 작가의 완급조절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엔딩은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개연성의 문제라기보다도 개인의 취향 문제라고 본다.
-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 작품 배경이 상당히 옛날이라서 아직 구파일방이 성립하기 전인데 여기서 각 문파에 대한 이야기를 유진성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여 풀어냈다. - '검에 비친 달을 보다'가 나왔을 때부터 유진성 작가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작품을 보지는 않았다. 정확히는 보다가 여러 번 포기했다. 시리도록 불꽃처럼도 마찬가지. 하지만 광마회귀를 본 후에는 이전 작품들까지 모두 찾아봤다. - 작가의 모든 작품을 찾아본 독자로서 글을 쓸수록 꾸준히 발전해온 유진성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Heii LV.49 작성리뷰 (206)
Moreader LV.39 작성리뷰 (129)
오지는 속도감
jenjinwoo LV.12 작성리뷰 (14)
스미스앤웨슨 LV.3 작성리뷰 (1)
걍 겁나 재밌습니다.
다재다능 LV.43 작성리뷰 (161)
보통 3화/50화/100화/150화 정도씩 보다가 몇화 남았나 안 맞으면 하차하는데
무려 450화를 그렇게 읽었다는 건 나에게 굉장히 잘 맞았고
작가도 흡입력 있게 글을 잘 썼다고 생각이 된다.
15~16년? 정도 장르소설을 보았는데 손에 꼽힐 만 하다고 생각됨
작가가 아재인가?
추억 보정 없이 4.5점
Yun47186 LV.13 작성리뷰 (15)
2) 문체가 넘사 급임. 그리고 주인공이 자기보다 훨씬 강한 자들을 상대할 때 기상천외한 전략으로 재치있게 대처하는 것 + 주인공이 입을 털 때 장문의 대화가 줄줄 나오는데 그 대사... 이런 것들 대체 작가 한명이 다 생각하는 지 신기함. 전부 다 신선하고 기발함
3) 캐릭 각각이 나름 입체적임
4) 후반부는 약간 루즈하다고 느꼈음. 화산 비무도 약간 작위적인 듯 함.
하이87940 LV.20 작성리뷰 (39)
하얀늑대 LV.20 작성리뷰 (40)
김대현65111 LV.19 작성리뷰 (35)
무협추천좀해줘요 LV.9 작성리뷰 (5)
룩필름 LV.21 작성리뷰 (43)
독자_J LV.43 작성리뷰 (171)
Jay76089 LV.19 작성리뷰 (31)
보면서 미친듯이 웃은적이 한두번이 아님
꼼꼼한 플롯과 깔끔한 엔딩까지 깔게 없다
히히 LV.20 작성리뷰 (36)
뇌랑 LV.36 작성리뷰 (121)
확인.
애리조나카우보이 LV.55 작성리뷰 (284)
따뜻한돌 LV.20 작성리뷰 (38)
다른이들의 평처럼 용두용미. 마지막까지 좋았음
창완 LV.6 작성리뷰 (3)
달덩이 LV.24 작성리뷰 (55)
미쳐버린 사내 광마가 마교로부터 탈취한 천옥을 흡수하고 신선을 만나 평범했던 점소이 시절로 돌아가는 무협 회귀물.
무협을 여러 번 썼던 작가인지라 기본적으로 필력도 좋은 편이고 이야기의 짜임새도 있으며 캐릭터의 개성도 잘 살렸다. 특히 등장인물의 개성과 서사, 감정선을 잘 살려서 특별한 전투씬이나 스토리가 나오지 않는 편도 지루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광마를 비롯한 동료들이 웃고 떠들고 티격대는 것만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 그러면서도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엔딩까지 이르는 길이 깔끔하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의 참신함보다도 서술 방식이 신기했던 작품이다. 자칫 난잡하고 정신없어 보일 수 있는 서술 방식이어서 작가의 필력을 의심할 수 있으나, 오히려 그러한 서술 방식이 미친 사내 광마 이자하에게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본다. 1인칭에서 3인칭으로 전환되면 활자에서 소음이 들릴 정도로 정신없던 서술 방식이 확 달라지는데 여기서 작가의 완급조절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엔딩은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개연성의 문제라기보다도 개인의 취향 문제라고 본다.
-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 작품 배경이 상당히 옛날이라서 아직 구파일방이 성립하기 전인데 여기서 각 문파에 대한 이야기를 유진성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여 풀어냈다.
- '검에 비친 달을 보다'가 나왔을 때부터 유진성 작가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작품을 보지는 않았다. 정확히는 보다가 여러 번 포기했다. 시리도록 불꽃처럼도 마찬가지. 하지만 광마회귀를 본 후에는 이전 작품들까지 모두 찾아봤다.
- 작가의 모든 작품을 찾아본 독자로서 글을 쓸수록 꾸준히 발전해온 유진성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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