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있어. 다시 찾을 거야. 내 사랑을, 수연이를.”어릴 때부터 늘 혼자였다. 그래서 그에겐 밝게 웃는 수연이 마냥 사랑스러워 보였다.그녀의 어떤 모습도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쉽게 표현할 수 없었지만, 그만큼 오수연을 많이 좋아했고 아꼈다.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그에게 갑작스런 이별 선언을 했다.“나 서재현이 너무 좋아. 너무 좋아서 이렇게 아픈가봐. 어떡해?”늘 먼저 사랑을 표현했다. 그래서 항상 자신이 재현을 더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재현이 너무 좋아서 큰일이었다.재현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현실을 마주했을 땐, 그저 꿈만 같았다. 그런데 그 사랑이 시한부 운명처럼 자꾸만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좋아하고 좋아해서, 사랑하고 또 사랑해서……함께 하려는 애틋한 연인들의 이야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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