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혜는 그의 강한 힘이 참 좋았다. 잔뜩 굳은 표정으로 새카매진 그의 눈동자도 좋았다.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그가 도서혜의 남자라는 사실이었다.아무 것도 욕심나지 않았다.“질투까지 할 필요 없잖아? 질투할 자격도 없잖아?”고작 이틀 먼저 태어난 언니의 그 무엇도.“도도혜, 너 대체 왜 그래? 그 남자는 네가 이럴 가치가 없는 남자야.”그런데 언니의 그 남자는 대체 왜?아무리 발버둥쳐도 지워지지 않는다도혜의 냄새가로훈의 몸에 아주 깊이 배어 있었다그녀의 체취가아니 어쩌면 몸에서 지우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도저히 잊을 수 없는 그 흔적들을<[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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