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외제차. 세련된 슈트.오직 능력 하나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는 도시 남자 강석호.변변한 카페 하나, 숙박 시설 하나 없는 깡촌에서 시골 여자 김복희를 만났다.“잠시만요. 잔돈 받아가셔야죠."잔돈 천 원도 끝까지 거슬러주는 여자.“과수원도 기술이 있어야 운영하는 거예요.”나름 과수업계 엘리트 코스를 밟은 여자.“아침에 사과는 금이라는 얘기 들어봤죠? 난 금이 주렁주렁 달린 땅이 5천 평이라구요.”서울 금싸라기 땅에 있는 아파트를 시골 과수원 땅과 비교하는 여자.여러모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여자였다.그런 여자가 삭막하기만 했던 석호의 일상에넝쿨째 굴러들어왔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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